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의 장기적인 복원 체계 확립

국립수산과학원은 멸종위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 190호 한강의 황쏘가리를 7월 7일 오전11시에 북한강 중류인 청평댐 아래에서 1만마리를 방류한다.
황쏘가리는 화려한 외형과 고서에서 약용으로 이용된다는 기록이 있어 그 동안 무분별한 남획이 이루어져 왔고, 한강의 서식처 훼손 등으로 멸종위기에 있어서 내수면생태연구소에서 최근 인공종묘의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하여 자원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황쏘가리 종묘의 크기는 3~5cm로 내수면생태연구소에서 우량 형질을 시험용으로 생산한 체색이 아름답고 건강하며, 특히 자연에서 수집한 황쏘가리를 어미로 사용하지 않고 연구소 자체에서 생산한 종묘를 실내에서 어미화 하여 생산한 것으로 종 보존에 대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내수면생태연구소는 천연기념물 어름치도 대량 종묘생산하여 사육중에 있으며, 이를 오는 8월 금강의 중상류에 방류할 것이다. 또한 담수어 천연기념물 복원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