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포클랜드 원양산 오징어의 대량 반입과 재고량 누적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오징어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출·퇴근시간대에 전국 주요 도심지역에서 오징어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 다발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우리 부산시에서도 1개소당 4명으로 조를 편성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서면역, 시청역, 연산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7월 23일 오후 5시, 부산 서면역에서 부산해양청장, 부산시 수산진흥과장,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동해어업지도사무소장,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 KST, 수협장, 원양어업협회부산지부장, 원양업체대표(인성실업 등), 근해 오징어채낚기연합회장 등 각 기관 및 수산단체장들이 직접 직원들과 함께 동참하여 퇴근하는 시민들과 구·군 및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오징어 요리방법 등이 담긴 팸플릿을 나눠주고 오징어 소비를 권장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향후에도 대규모 급식업체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소비촉진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징어는 타우린과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시력회복에 효과가 탁월하고 특히 자라나고 있는 어린이들의 신경세포 형성에 우수한 식품이라며 오징어를 많이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