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연어치어방류사업 추진 협의회 개최
내년에는 어린연어 8백만마리가 강원도 남대천 등 18개 하천에서 방류된다.
해양수산부는 6일 경북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국,도립내수면연구소,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관계자 및 어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연어치어 방류사업 추진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도립내수면연구소가 10월부터 11월 사이에 각 하천에서 어미연어 16만미(암컷 6745미 수컷 9055미)를 포획해 1200만립의 알을 채란할 계획이며, 인공부화된 어린연어는 내년 2월에서 4월 사이에 방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67년 1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하기 시작해 올해에는 약 140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최근 3년간 연어회귀율은 약 0.35% 정도로 지난해에는 4만5482마리가 포획됐다.
한편, 해수부는 어린연어 생산,방류의 중요성과 연어자원확보를 위해 어업인 및 지역주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연어 소상시기 및 소하시기에 불법어업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방류된 연어자원을 보호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해양부에서는 매년 9월경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치어방류사업 추진 협의회를 개최해 인공부화를 위한 어미 연어 포획계획, 어린 연어 방류실적 및 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