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 차관 21일 피해 복구 상황 점검과 피해 어업인 위로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 수협 위판장 앞 부두에서 정박중이던 13척의 어선가운데 12척은 전손됐고 1척은 반손되는 사건이 발생돼 306호선천호 이진상 선원이 부상했다.
이 번 사건은 성산선적 복합어선 830영진호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발생으로 인근 어선 12척에 전이되어 발생한 것으로 순찰중인 성산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발견돼 초등조치 후 해경 122에 신고됏으며 당시기상은 남동 10~13m/s, 파고 0.5~1.0m, 흐린 날씨로 추정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전소된 어선이 가입된 수협공제액의 100%, 반소는 피해 비율에 따라 지원하기로 했다.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이 태풍 '나리'로 인한 해양수산시설 피해 복구현장을 방문하고 어선화재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21일 오후 제주도를 방문한다.
제주도는 이번 태풍 '나리'로 인해 약 130억원(제주특별자치도 추산)의 해양수산시설 피해를 입었다. 특히, 양식시설 파괴와 정전 등으로 인한 양식생물 폐사로 양식어업분야에만 90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18일에는 성산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 13척이 화재로 전소됐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은 차관이 제주외항 항만공사 피해복구현장, 행원양식단지 등 태풍피해현장과 성산포항 어선 화재사고 어업인들을 방문하여 복구상황과 피해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조해 신속한 복구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