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안 한류 강세 및 표층수온 지난해보다 1에서 3℃ 저수온 분포 영향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1월에서 5월에 동해안에서 어획된 오징어 어획량은 약 1만2000톤으로 평년비 108%의 어획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1월에서 2월 어획량은 평년비 121%애서 155%로 다소 높은 어획수준을 보였으나, 최근 3월에서 5월 어획량은 평년비 22에서 81%로 낮은 어획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의 오징어 어획량 감소는 금년 초 동해연안을 따라 남하하는 북한한류의 세력이 예년에 비해 강하게 확장됨에 따라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동한난류가 외해쪽으로 형성되었고, 또한 연안에 강한 냉수대가 형성·지속되면서 동해연안 표층수온이 예년에 비해 1에서 3℃가 낮은 저수온 현상을 나타냄으로써 오징어군이 연안에서 외해까지 넓게 분산 분포되었기 때문이다.
전망은 하절기에 냉수대가 약화·소멸되면서 표층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오징어군의 분포 밀도가 우리나라 동해중부해역에서 높아져 본격적인 오징어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