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 도서지역 찾아가는 어류가두리양식장 순회 진료 서비스 

국립수과원에서는 7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어류질병진단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통영·거제의 도서지역 어류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양식환경연구소, 통영·거제해양수산사무소와 
 합동으로 선상어류이동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되는 선상어류이동진료는 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 탐구10호(26톤)에 어류질병진단을 위한 의료장비를 탑재하여 어류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찾아가서 아픈 물고기를 진료할 예정이다.

선상어류이동진료는 욕지도, 한산·거제만, 미륵도 주변 어류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이 지역의 특성어종인 조피볼락, 참돔, 감성돔, 돌돔 등 양식 물고기의 건강 검진을 실시하여 여름철에 발생되는 이리도바이러스병, 아가미흡충병, 연쇄구균병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진단과 처방을 한다.

선상어류이동병원 운영은 양식 어업인이 최근 가장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질병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물고기 생산으로 일반 국민들의 먹거리가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는 기반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동 양식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선상어류이동병원은 우리나라 해산어류 양식의 본 고장인 통영·거제 해역의 특성에 맞는 진료를 실시할 것”이라며, 또 “진료기간 중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서 질병발생시 현장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기술자문과 최근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질병문제에 대한 설문 및 청취조사를 실시해 효율적인 해산 양식어류질병 관리방안 확립과 향후 질병연구수요에 반영할 것”이며, 또한 “관내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주요질병” 포스터를 제작하여 양식 어업인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상이동진료일정

□ 일시 : 2006. 7. 18(화)～7. 20(목)
□ 지역 : 통영·거제 인근 해상가두리 양식장
□ 진료장소 : 탐구 10호(26톤)
□ 일자별 진료지역
  ○ 7월 18일(화)
    - 장소: 욕지도 해역(욕지 동항, 노대, 연화도)
  ○ 7월 19일(수)
    - 장소: 한산·거제 해역(동좌리, 비산, 염호, 가배어촌계)
  ○ 7월 20일(목)
    - 장소: 미륵도 해역(학림, 저도, 연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