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방제인력 40만명 돌파 최악 오염 제거

  • 등록 2007.12.23 11:42:15
크게보기

17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태안 유조선 유류오염사고의 방제작업과 관련하여 22일 4만7576명의 인력이 동원되면서 그간 모두 42만 9362명의 자원봉사 등의 인력이 동원됐다.


  

동절기 해안가의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자원봉사 등 방제인력의 동원으로 세계 유수 방제전문기관을 놀라게 하는 등 인간띠 형성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 방제대책본부는 23일 항공예찰 결과 해상 오염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제작업을 전개하면서, 유 무인도의 오염상태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아 울러 해경, 해군 및 방제조합의 방제세력를 총동원하여, 2차 오염 등의 확산저지 등 지속적인 방제활동을 전개하면서 어선 동원세력은 녹도,호도,삽시도 구역 타르 수거 작업을 펼쳐나가고 특히 타르덩어리 집중분포 해역과 해안 표착유의 외해로 확산 우려해역에 대해  집중적인 방제작업을 전개 했다.


  

연안선사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 수송을 위한 도서지역 무료운항 지원에 나서고 유인도는 해경직원이 직접 방문, 무인도는 경비함정이나 헬기를 이용 최단 거리까지 접근 오염상태 확인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접근곤란 해역의 폐유는 호스를 길게 연결, 진공흡입차량으로 반출하고, 폐기물은 인간띠를 형성하여 전달반출했다.

  
강무현 해양장관은 15시30분부터 방제상황점검과 더불어계기관회의를 잇달아 개최, 유조선 사고 선박 압류는 실익 등 법적문제를 숙고하여 출항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25일 대고조시에 대비, 수거 폐기물의 2차오염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위험지역 방제시, 안전관리책임자가 사전에 안전교육을 철저히하고, 방제업체의 직원 부족시 임시직을 고용하여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아 울러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단체는 지역책임제 도입을 검토하고 충남도에서 300억원의 지원자금 사용내역을 조속하게 작성, 해양부에 제출토록하고, 캐나다와 국내 방제 전문가에 의해, 내주까지 해수욕장 복원방안을 확정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해양부 홍보대사인 가수 바다 씨와 6명은 22일 의항리 십리포에서 방제활동을 전개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특히 국가해양환경 측정망 정점을 이용한 광역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수산생물 유류오염조사(가로림만 조간대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파리에 의한 모니터링체제를 이용한 광역 유류 모니터링과 위성원격탐사를 이용한 수온분포 모니터링, 해안 유류오염 분포도 작성을 위한 영향 해역 GIS Map 등을 작성토록했다.


23일엔 3만2000여명의 방제 인력, 선박 400여척, 항공기 9대 등을 동원하여 헬기이용 오염상황을 지속 파악한 후 동원선박 등에 의해 방제구역을 조정해 나가는 방제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고수습본부는 또 UNDP-캐나다 연안평가팀에 대해 초청서한을 발송하는 등 백사장 복원에 관한 공동조사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서해상 광역 오염실태 조사 등을 지속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