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양사고가 적은 달임에도 인명피해는 연중 최다 발생

  • 등록 2008.01.03 10: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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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난방용 LPG가스 등 선내 화기 취급에 주의해야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이 2일 ‘1월 해양안전 정기예보’를 발표하고 “1월은 취사,난방용 LPG가스 등 사용부주의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각종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평균 46건으로 같은 기간 월평균 사고 건 수(54건)보다 적게 발생했으나 화재,폭발 사고와 예부선 사고가 월평균에 비해 많이 발생했으며 각종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건 수가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 13건(28.3%) ▲기관손상 11건(23.9%) ▲화재,폭발 5건(10.9%) 등의 순이며, 선박 용도별로는 ▲어선 43척(66.2%),  ▲예부선 9척(13.8%), 화물선 8척(12.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월중 평균 39명에 달해 월평균 24명을 훨씬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판원 관계자는 “1월은 연중 해양사고가 적게 발생하는 달에 속하나 오히려 사망, 실종,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연중 최다로 발생하고 있다”며 “귀중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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