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 부근 최신 항행정보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신명식)에서는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해 실시한 동해 중부 해역의 수로측량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울진군 정자말에서부터 영덕군 축산항 부근까지 조사됐으며 수심 170m이내 해역에 대해 “천해용 다중빔음향측심기” 등 첨단조사 장비를 이용해 정도 높은 해저지형의 파악은 물론 최신의 해양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사 결과 울진 직산항(지방어항) 북방 약 1km 지점에 기존 해도 수심 17.2m보다 3.9m 낮은 수심이 확인돼 입·출항하는 어선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2005년 1월에 침몰한 부산 선적 2001청하호(1,266톤)의 정확한 침몰 위치가 조사됐는데 기존에 알려진 위치에서 동북방으로 약 950m 떨어진 지점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해양정보는 신속히 항행통보 조치됐으며, 곧 새로운 해도에 반영해 항해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동해안 주요 항만 및 항로, 국가어항 등의 해저지형을 정밀 조사해 해상교통안전 확보와 항만관리·운영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해양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