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해양수산사무소, 고수온기 어류질병 예방과 대처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남해양수산사무소는 고수온기 집중강우와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하절기 질병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양어관리를 위하여 해남지역 어류양식장에 대해 7월 21일, 국립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을 운영하여 관련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어류이동병원은 양식환경의 악화로 질병발생이 쉬운 고수온기에 각종 어류질병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고 예방하고, 특히 치료가 어려운 질병을 조기 진단하여 미연에 대처하고자 운영됐다.
합동 점검반은 해남지역 주요 어류양식단지를 순회하면서 병해 방지를 비롯한 양식어장 관리 전반의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질병 없는 건강한 어류를 생산하기 위해 양식어업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합동진료소에는 해남지역 넙치양식장 23개소에 대해 기생충성,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질병유무를 진찰 받았다.
해남해양수산사무소 김동수 소장은 “여름철 고수온기가 다가옴에 따라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양식생물 질병발생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고, “치료보다는 예방이 질병피해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식어업인들에게 철저한 양어관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