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종패, 모래살포 등 어장환경 개선 등 영향
평택지방해양청은 일반해면어업 및 천해양식어업에서 26.3% 증가한 14,291t이 생산되었고, 내수면어업은 8.8%가 증가한 2,196t이 생산됐다고 1일 밝혔다.
주요어종별로 살펴보면 주꾸미와 꽃게가 175.0%와 172.3% 증가한 744t, 629t을 기록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물김, 굴, 바지락이 27.9%, 27.0%, 71.9% 증가한 7,495t, 1,900t, 1,693t을 기록하였다. 망둥어, 조피볼락, 기타게, 꼴뚜기 등은 소폭 감소했다.
또, 내수면어업에서는 붕어가 106.2%, 198t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민물돔(110t, 31.9%), 기타어류(912t, △17.7%), 잉어(280t, △43.0%) 등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어업생산량이 증가된 주요원인으로는 꽃게산란기 및 성육기 동안의 수온상승 등 서식환경 호조와 바지락종패, 모래살포 등 어장환경개선 영향으로 생산량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되며, 최근 태안 유류오염피해의 여파로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알고 있는 많은 어민들이 고통을 입고 있어 국민들의 도움이 절실하고 이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