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해양안전 예보 동해안 오징어 조업 비수기 중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청장 손현규)은 2월의 동해해역은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주로 보이겠으며,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어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밝혔다.
최근 5년간 동해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의 통계를 보면, 5년간 발생한 712건의 해양사고 중 22건(3.1%)만이 2월에 발생하여 전체 월평균의 1/3 수준으로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폭설과 거친 파도 등 해상교통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해안 대표 어족인 오징어 조업이 마무리 되는 등 비수기의 어선 출어 횟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기상악화시나 야간 조업 시에는 해상의 거친 파도와 강풍으로 인한 선원들의 해상추락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조업에 임하고, 동해안 오징어 조업 비수기를 맞이하여 그 동안 미뤄두었던 선체,주기관 및 안전설비 등의 점검,정비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선박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선주 및 선장 등 선박종사자에게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