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해역 항로표지 설치로 쾌적하고 안전한 바다조성
최근 서해안의 기름유출 등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잦아 어느 때 보다도 해양 안전이 중요시되는 시점에 서남해안의 안전한 뱃길이 열릴 전망이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에서는 선박 통항량이 많은 해역의 암초나 주요지점에 해상교통안전시설인 항로표지를 설치하여 선박의 위해 요소를 사전제거하고 안전항해를 도울 계획이다.
그동안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서남권 해역의 해상교통안전을 위하여 400여기의 항로표지를 설치하여 선박의 안전을 돕고 있으며, 안개 시 최적 장비인 레이콘을 중요지점에 16기를 설치하여 항해 선박들의 안전을 돕고 있다.
올해는 항로상의 암초 표시를 위한 무인등대 4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노후시설 4개소를 개량하는 등 안전사고율 제로(zero)화를 목표로 항로표지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주안점은 선박의 안전과 주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조형미를 갖춘 등대를 설치하여 이용자에게 친근감을 제공하는 등 서남해역의 안전한 바닷길 조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의 한관계자에 따르면 금년도 사업이 완료되면 어두운 밤 희망으로 다가오는 등대 불빛처럼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희망찬 서남해역 바닷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