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항,포구 350개소 현지조사 실시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진도항로표지종합관리소는 해양교통 안전시설 확충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고 판단되는 관내(진도,완도,강진,해남군) 소규모 항,포구 350개소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항로표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개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대상은 지방어항 및 어촌정주어항으로 대부분 도서에 위치해 있고 조사개소가 많은 관계로 200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항행 위해요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렴하고 항로표지설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설치가 필요한 개소는 장기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년차적으로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사진:진도군 서망항 방파제등대〉
진도소 관할 해역은 리아스식 해안과 많은 도서로 이루어져 있고, 양식어업에 종사하는 5톤미만의 어선이 15,000여척에 달하고 있다.
또, 최근 어선의 속력이 빨라지고 있고 대부분 전자항법장치(레이다, 전자해도 등) 탑재가 미흡한 점 등을 감안하여 항해자의 눈으로 수중암초 및 항,포구의 위치를 확인하여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항로표지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지조사 결과에 따른 항로표지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이고, 야간에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등대불이 깜빡이는 항,포구를 찾아 줄지어 귀항하는 아름다운 어촌풍경을 조성하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