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1200명안전요원 투입한다

  • 등록 2008.04.21 15:54:00
크게보기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매년 되풀이 되는 물놀이 사고를 근절 하기 위하여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가 빈발하는 경북도내 해수욕장·하천·계곡 등 피서지 60개소에 1,200명의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 26개소 해수욕장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휴가철 피서객들이 절정을 이루는 7~8월에 안전요원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시민수상구조대원은 민간구조대원, 의용소방대원, 대학에서 응급구조 및 소방안전관리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등 순수 민간자원봉사자로서 소정의 수난 구조훈련과 물놀이 안전지도 교육을 수료 후 인명구조, 환자응급처치, 예방순찰, 미아찾기, 이용객 편의제공 등 수변 안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경북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핵심 수상구조대원은 40시간 의무교육을 받아야하며, 일반대원은 8시간의 교육을 관할 소방서별로 받은 후 교육수료를 인정하는 인증서를 발급 받게 된다. 핵심 수상구조대원은 교육 후 일반 대원에 대한 교육도 병행 수행하게 된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달 4.14부터 5월말까지 소방본부 및 지역 소방서 홈페이지와 지역대학, 관련단체 등 협조를 통한 신청을 받아 소정의 교육을 거친 후 여름철 해수욕장 등 피서 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배치되어 2개 월간 근무하게 되며,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도에서는 선발 된 대원들에 대하여 교통비, 식비 등 경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소방서 홈페이지 참조)


지난해 발생한 물과 관련된 사고를 보면 전체 211건 196명 (사망 54, 부상 49, 안전구조 93)중 7~8월 두 달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139건 126명(사망 36, 부상 22, 안전구조 68) 으로 연중 65.8%에 달해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망사고의 경우 장소별로는 하천·바다 17명(47.2%), 계곡 6명(16.6%), 저수지 2명(5.5%) 순이며, 사고 원인별로는 안전수칙불이행 12명(33.3%), 수영미숙 6명 (16.6%)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에 8명(22.2%)를 차지하고,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6명(16.6%),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5명(13.8%)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는 금년 여름철 동해안 해수욕장과 지역 유명 계곡 등 휴가 기간동안 경상북도를 찾는 피서객 들이 맑고 깨끗한 동해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가를 보 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단 한건의 안 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재필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