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자가 알아야 할 필수정보 수록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항행통보를 통해 제공된 항해안전 정보를 요약 정리한 ‘2007 항행통보 연보’를 간행했다.
항행통보는 장애물의 존재, 항로변경, 등부표 등 항해안전정보 사항을 해도, 등대표, 항로지 등에 최신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매주 책자로 발행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간행한 연보는 전년도 항행통보의 전체적 내용을 항로표지, 항만시설, 항해목표물과 장애물, 해저케이블, 지명 등을 주제별로 나눠 수록하고, 항해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도별 소개정 이력과 현재 유효한 고시 내용을 해역별로 정리했다.
특히 항해자들이 해상에서 긴급사항 발생 시 필요한 해난 구조기관의 주소, 호출부호, 주파수, 방송시간, 전화번호 등 최신 정보와 한국연안의 56개 해상사격훈련구역도 등을 수록해 선박안전 항해를 위한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항행통보 연보는 국내 해양수산관련 기관 및 항해자(약 520개소, 2,500부) 및 IHO회원국(27개국, 46부)에 제공되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에서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국제수로기구(IHO 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는 각국 수로 관계자의 상호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국제기관으로, 한국은 국립해양조사원이 1957년 현 기구의 전신인 국제수로국에 가입하였고 수로회의가 열릴 때마다 참가하고 있다. 현재 78개국이 회원국으로 있으며 본부는 모나코의 수도 모나코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