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해양수산사무소, 매년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과 깨끗한 하천 만들기 위해 힘써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남해양수산사무소는 관내 내수면 수산자원의 보호와 인식제고를 위하여 해남군과 합동으로 2일, 해남 옥천면 백호저수지에 우리나라 재래 붕어 치어 1만마리를 방류한다.

민물고기 방류는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며, 특히 환경악화와 외래어종의 확산으로 급격히 숫자가 감소하고 있는 재래붕어를 방류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붕어는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크고 하천 중류 이하의 유속이 느린 수역이나 수초가 많은 곳에 서식하며 수서동물을 주로 먹으며, 5~7월 수초가 무성한 얕은 곳에서 산란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물고기이다.

또 방류행사와 더불어 깨끗한 하천을 조성하고 우리가 지나쳐 버리기 쉬운 어족자원을 보호, 육성해서 후대에 전해주자는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캠페인'도 가질 계획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어족자원의 조성을 위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만들어줌으로써 자라나는 새싹들이 유한한 수산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