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태풍 진행경로에 대한 지속적 관심필요
화물선 유조선 여객선 사고가 빈발하는 시기임
해당 종사자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주요당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에서 발표한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7월은 하계 휴가철 피서객이 몰리는 여객선, 유도선의 사고 위험이 어느때 보다 높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7월중 해양사고는 ▲충돌 95건(31.5%) ▲기관손상 56건(18.5%) ▲좌초 24건(8.0%) ▲화재·폭발 22건(7.3%) ▲인명사상 20건(6.6%) ▲침몰 16건(5.3%) ▲전복 10건(3.3%) ▲기타 59건(19.5%) 순으로 집계되었다.
7월은 장마철 국지적 호우, 안개 등 예상하기 힘든 해상여건과 불볕 더위에 의한 불쾌지수 증가 등으로 화물선, 유조선, 여객선사고가 빈발하는 시기이다.
특히, 여객선, 유도선에서는 7~8월 기간 중 전체사고의 약 1/4이 집중되고 있어 해당 종사자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이는 휴가철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의 증가로 촉박한 운항일정 중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므로 관계기관과 선사차원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도 요구된다.
심판원 관계자는 “최근 소방방제청에서는 첫 태풍이 늦게 발생한 올해 태풍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태풍 내습 시에 대비해 모든 선박은 태풍발생 여부와 진행경로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