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온도 상승시 실시간 자동 감지하여 열차속도 조절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요즘 같은 폭염이나 악천후에도 KTX가 안전하게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레일의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일정이상 온도 상승시 열차 운행속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KTX 전용선로에는 이상 기온 시에 열차를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하여 선로(궤도)상에 “레일온도검지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 장치는 레일에 부착된 센서를 통하여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그 정보를 KTX관제실로 보내어 열차의 안전운행 여부를 판단하게 한다.
이 때 자동으로 검지된 온도가 규정값 이상이면 주의나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관제사는 운행하는 모든 열차에 이 정보를 주어 열차를 감속시키거나 정지시킨다.
이 외에도 고속철도에는 강풍이나 폭우, 폭설을 감지하는 기상검지장치와 선로변 이물질 낙석을 감지하는 낙석검지장치, 그리고 지진 발생시 지진검지장치가 작동하여 열차를 즉시 정차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