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안지역 조석현황 발표됐다

  • 등록 2008.08.21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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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내년도 우리나라 연안의 조석예보 발표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항, 인천항 등 주요항만을 포함한 연안지역 50개소에 대한 2009년도 고,저조 시간과 높이를 예측한 조석예보를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내년도 조석예보에는 하천조석의 영향을 받는 한강하구의 강화대교가 추가됐으며, 제주, 서귀포, 추자도, 거문도 지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률이 반영됐다.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내년에는 6, 7, 8, 9월에 높은 조위를 나타내고, 연중 최고 조위는 7월 22~24일(음력 6월 1~3일)과 8월 20~22일(음력 7월 1~3일)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요 지역별 최고 조위는 서해안의 경우 인천 972cm(7월 24일), 평택 971cm(7월 24일), 군산외항 752cm(7월 24일), 목포 521cm(7월 23일), 남해안은 부산 146cm(8월 20일), 마산 229cm(8월 20일), 여수 388cm(8월 20일), 제주 330cm(7월 22일), 이어도 289cm(5월 25일)로 예측했다.


다만 예측 최고 조위는 바람이나 기압 등의 기상조건에 의해 예보 당일에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태풍 등이 자주 발생하는 7~9월경에는 해수면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도 있으니 저지대 및 취약지구 주민들은 예보 당일의 기상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조사원의 조석예보 결과는 해양조사원에서 간행하는 한국연안 조석표에 수록(9월)되며, 바다갈라짐 현상 예보와 함께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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