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중 해양사고가 가장 빈발하는 시기

  • 등록 2008.09.25 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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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어선 해양사고가 가장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 요망


10월은 성어기 출어선 증가로 해양사고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므로 연안 어선들의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충돌, 좌초사고 주의와 낚시어선들의 무분별한 운항 자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에서 발표한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341건으로 월평균(268건)보다 27.2% 상회했다. 사고 종류별로는 ▲충돌 101건(29.6%) ▲기관손상 74건(21.7%) ▲좌초 39건(11.4%) ▲침몰, 화재,폭발 각 22건(6.5%) ▲운항저해 20건(5.9%) ▲인명사상 14건(4.1%) ▲전복 13건(3.8%) ▲기타사고 36건(10.5%) 순이다.

  

특히, 지난 5년간 사고선박은 월평균 72척인데 비해 10월 평균은 이보다 20척 많은 92척이 발생했다. 이는 비어선 해양사고는 평월 수준인데 반해 어선 해양사고가 약 43% 증가하여 발생했기 때문이므로 어선 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판원 관계자는 “10월은 어선 충돌사고가 급증하는 시기로써 어선 종사자들은 조업중이나 항해중 주변 경계를 철저히 하고 수시로 위치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04시부터 08시 사이에 충돌사고가 빈발하므로 새벽녘 항해당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0월은 바다낚시대회 등으로 낚시어선의 잦은 출조가 예상되므로 낚시어선 운항자는 낚시승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불법운항이나 무리한 운항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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