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앞바다, 자연산 바지락 채취 한창

  • 등록 2006.05.15 1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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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고흥 녹동앞바다, 해수부, 녹동 소록도 주변 공유수면 9ha를 육성수면으로 지정하여, 올해 12월 말까지 자연산 바지락 채취 등으로 어민소득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육성수면 지정은 자연산패류 등 과밀서식지에 대해 어장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지역 어민들에게 한시적 채취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녹동앞바다 육성수면 지정은 지난해 도양읍 북촌어촌계에서 녹동항 항계 내 육성수면 지정승인을 건의함에 따라 10월부터 12월까지 어장환경, 어장저질조사, 바지락 현존 자원량 조사(217톤) 등 절차를 거쳐 해양수산부에서 4월 7일 최종 승인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9일 수협, 어업인 등으로 구성된 육성수면이용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어장표지시설, 패류채취 승인시 사용어선, 어구종류와 수, 패류 채취량 및 작업기간, 판매방법, 안전조업방안 등을 협의하고 양식장형망선 3척을 투입해 이달 12일부터 채취 작업에 들어갔다.

  

입출항 어선의 안전운항과 어항개발, 거금도 연륙교 가설공사 주변지역으로 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형망선 사용금지기간인 6∼7월은 채취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8월에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육성수면 바지락 채취로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분포밀도가 높은 바지락의 대량폐사를 예방함으로써 어장환경 오염방지는 물론, 어민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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