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해양사고의 30%가 겨울철에 집중
연말연시를 맞아 속초해양경찰서는 해상 음주운항 방지를 위해 총력을 펼칠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겨울철 기온저하로 인해 해상에서 어로작업시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겨울철 음주운항으로 인한 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음주운항 적발 건수 중 30%가 동절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고질적인 음주운항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경은 12월 16일(화)부터 관내 유도선장 및 주요 항포구에 경찰관 2명이 직접 홍보안내문을 들고 유도선 종사자 및 어업인들에게 겨울철 음주운항 금지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선박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난방기 설치요령, 화재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매년 해양사고의 30%가 겨울철에 집중하고 있어 어업인 및 유도선 종사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