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해양사고 감소 작년 480건 발생
2008년 전년대비 15.2% 감소현상기록

우리나라 해양사고가 2004년부터 평균 10%씩 감소한 가운데 작년엔 480건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15.2%의 감소율을 보인것으로 밝혀졌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2008년 해양사고는 2007년 대비 15.2%(86건) 감소한 총 480건(636척)이 발생했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사고 유형별로 기관손상 40건(21.6%), 충돌 25건(16.9%), 전복 13건(61.9%), 화재,폭발 12건(32.4%), 좌초 7건(17.9%) 등 모든 유형에서 감소하였고,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 60척(12.1%), 화물선 33척(34.4%), 예,부선 27척(24.8%) 등 여객선(6척 증가)을 제외한 모든 종류에서 감소했다.
특히 2004년 804건(1,070척)으로 정점을 이뤘던 해양사고는 충돌, 화재,폭발, 침몰, 좌초사건 등이 눈에 띄게 줄어 매면 약 10%의 감소 추세를 보였고, 어선과 화물선, 예,부선의 해양사고도 크게 줄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발생한 해양사고는, 사고 유형별로 총 480건 중 ▲기관손상 145건(30.2%) ▲충돌125건(26.0%) ▲안전,운항저해 61건(12.7%) ▲좌초 32건(6.7%) ▲화재,폭발 25건(5.2%) ▲침몰 18건(3.8%) ▲인명사상 17건(3.5%) 등의 순으로, 선박 종류별로 636척 중 ▲어선 734척(68.4%) ▲예,부선 82척(12.9%) ▲화물선 63척(9.9%) ▲유조선 25척(3.9%) ▲여객선 19척(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240명이 발생한 가운데, 충돌사건에서 144명, 인명사상사건에서 29명, 침몰,전복사건에서 28명, 좌초사건에서 21명 등의 순으로, 충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체 60%를 자치했다.
해역별 해양사고는 모두 480건 중 국내에서 335건(69.8%), 국외에서 145건(30.2%) 발생했다. 국내의 경우 서해영해와 남해영해가 각 110건, 116건 발생했고, 국외에서는 동해공해와 남해공해에서 각 78건, 23건이다.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영해 내에서의 해양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유류세 인상과 감척 등으로 인한 출어척수 감소와 해양수산관서에서의 어민교육 확대 등으로 연근해에서의 해상교통상황이 호전된 것이 크게 영향을 주고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