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의 길잡이 역할로 해양사고 예방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 사진)은 동해 연안을 삶의 터전으로 활동하고 있는 어선들의 해난사고 방지를 위하여 주로 모항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규모 항,포구에 어선의 길잡이인 등대 5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포항항만청은 연안 선박의 동반자이며 희망의 불빛인 등대를 통항선박의 위해요소로 작용하는 방파제 끝단, 노출암 등에 설치하여 연안에서 조업하는 선박의 해난사고 방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항행안전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기 위해 ‘09년부터 14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포항청 관할 연안에 82억원을 투입하여 총 45기의 항로표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항로표지 설치계획은 화진1,2항, 노물항, 청진항 및 가곡항 등 5개소다.
그 동안 우리 해역에서는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발생하였으나, 이와 같은 연안의 항행 안전망이 확충되면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고 해양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