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올해 첫 수상레저 면허시험 실시
전남동부 지역에서 치러진 올해 첫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에서 모두 11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3일 전남 여수시 화양면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치러진 2009년도 제1회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시험에서 모두 33명이 응시해 필기와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1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일반조종면허 1급 13명과 2급 19명, 요트조종면허 1명 등 모두 33명이 필기시험을 치렀으며, 실기 대상자 18명은 비바람이 간간이 부는 가운데서도 차분히 시험을 치러 최종적으로 1급 1명, 2급 10명이 합격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전남동부 지역에서 오는 12월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정기시험이 치러지며, 이밖에 출장시험도 4차례 예정되어 있다.
해경은 평일에 시험을 치르기 곤란한 직장인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과 휴일 시험을 매분기 2차례 이상 실시하도록 했으며, 면허시험과는 별도로 면허취득일로부터 7년이 경과한 갱신 대상자들을 위해 수상안전 교육일을 매월 2~3차례 지정했다.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란 바다에서 모터보트 등 5마력 이상의 레저기구를 조종할 때 필요한 자격으로, 전남동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이 시험에 모두 837명이 응시해 536명이 면허증을 손에 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