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상선 「Orchid Pia 호」(제주선적, 화물선, 4,255톤)가 3월10일(화) 한국시간 02시15분경 일본 동경만 이즈오시마 동쪽 7해리 해상에서 선박간 충돌로 침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대선박은 Cygnus Ace 호(10,833톤, 기타 미상)로 침수 중이나 자력항해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제고 있다.
침몰 선박에는 한국인 7명(선장 포함)과 인도네시아인 9명 등 모두 16명이 승선중이며, 현재 일본 해상보안청에서는 순시정 6척, 항공기 4대를 동원,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한ㆍ일 양국은 SAR협정(International Convention on Maritime Search and Rescue, ’90. 5월)에 따라, 양국 주변수역 조난자에 대한 신속 효과적인 구조제공, 상호 정보제공 및 의견교환 등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외교부는 10일(화) 오전 상기 사실을 국내 해양경찰청을 통해 접수한 직후 본부에 사고대책본부(본부장: 재외동포영사국장) 및 주일대사관에 사고대책반을 각각 설치하고, 향후 국토교통성과 해상보안청 등 일본 관계당국과 협조, 정확한 사건 원인과 상황 진전을 파악하면서 적극적인 수색 지원 및 정보교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