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자원 회복 증양식 기술개발로 풍요로운 어촌 건설
서해수산연구소·연평어촌계·해병대 연평부대 자매결연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연평도 어장의 주요 특산품인 꽃게의 자원회복 및 지속적 이용과 해역특성에 적합한 양식품종의 개발 등을 통한 살기 좋은 연평어촌 건설에 동참하기 위하여 8월 31일 연평어촌계, 해병대 연평부대가 상호 협력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과거 연평도 어장은 서해안을 회유하여 오는 참조기 등이 다량으로 어획되었으며, 90년대 후반에는 꽃게의 풍어로 안정된 어업기반을 유지하였으나, 최근, 연평어촌계 어업인들은 연평도 어장의 꽃게어획 부진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꽃게자원 증가를 통한 경영 안정이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연안 어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연평도 연안 환경에 적합한 양식 품종의 선정 및 양산 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금년도부터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하여 연안 환경 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양식 품종 개발, 꽃게 자원의 증가와 지속적 유효이용을 위한 관련된 연구를 연평도 주변 수역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꽃게 자원회복을 위하여 꽃게 종묘 20만 마리를 연평도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서해수산연구소는 연평어촌계와 협력하여 연안 어장의 입체적 이용 및 어촌계 소득증대를 위한 증양식 기술개발 및 실용화에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