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지난 3월중 연안여객선 151척에 대해 선체, 기관, 항해장비, 소화 및 구명설비 등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운항을 저해하는 요소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여 미흡한 부분을 보완했다.
또 조합은 여객선 선원 650명 및 관련종사자 128명에 대해 봄철(농무기) 해상교통안전대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같은 점검교육은 3월부터 시작되는 나들이철로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나고, 일교차에 의한 안개 발생으로 시정이 불량하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선원들의 졸음 및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해양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대비, 여객선 선원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해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다.
아울러 조합은 부산, 인천, 목포 등 8개 지역에서 관련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봄철(농무기) 해상교통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해상교통안전대책 및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의 중점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조합은 목포, 마산, 군산 등 7개 지역에서 15개항로 18척에 대해 담당선박 운항관리자가 승선하여 항해장애요소 파악, 접안지의 적절한 선정 등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한 요소를 확인하는 승선지도를 실시, 앞으로도 여객선 안전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