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지역행사에 국민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4월 30일부터 각 지역별 행사에 대한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지자체 행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안전점검·관리의 미흡으로 ‘화왕산 사태’와 같은 대형 참사가 발생하여 국민들의 지역행사 참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안전부는 소방방재청 및 관련부처,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 TF를 구성하여 지역행사 개최 한 달 전 안전관리계획서 및 재해대처계획서를 제출받아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개최 일주일전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점검결과 발견된 문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해당기관에 통보하여 문제해결을 권고한 뒤, 행사 개최 직전에 다시 확인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김진항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지역행사에 대해 철저한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지역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하고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다양한 지역행사가 보다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