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도등대 종합정비사업(2차) 준공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한관희)은 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 내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위치한 충청 유일의 유인등대인 옹도등대(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소재)의 종합정비 사업을 10월 하순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08년부터 2년에 걸쳐 사업비 약 38억을 투입한 옹도등대는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상징성, 조형성, 예술성을 고루 갖춘 등탑, 사무실, 숙소 및 조경시설을 구축하고 그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대산청은 2010년에 해양문화공간까지 조성하여 국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지속적으로 등대의 문화와 관광가치를 개발할 계획임을 밝히며, 이를 통해 지역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옹도등대는 1907년 1월 초점등하여 무려 100년의 세월을 서해중부권 항로상 주요지점에 위치하여 이곳을 운항하는 선박의 이정표로써 항해 안전을 지켜왔으며,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한 전국 아름다운 등대 16경에도 선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