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광력증강 선박 안전운항 확보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 권준영)는 해상 교통량이 많은 관내 구룡포항 남,북방파제 등대 두 곳에 광력을 증강시켜 구룡포항 앞 바다의 야간 뱃길에 안전운항을 확보했다.

포항항만청은 이들 등대의 광력 증강을 위해 금년 9월에는 한전전원 인입공사를 마치고 기존 250mm 등명기를 300mm 고광력 등명기로 교체하여 등대불빛의 식별거리가 종전의 14Km에서 약 26Km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구룡포 방파제 등대는 구룡포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주요지표 역할을 담당했으나 그 간 태양전지에 의존하는 전력문제로 인하여 제한된 등대불빛과 노후 된 등명기로 식별력이 다소 떨어져 한전전원을 인입하고 기존 등명기의 광력을 2배로 증강시키는 항로표지 기능을 개선하게 된 것이다.
또 등대 등탑부를 비치는 LED 조명등도 병행 설치하여 방파제 끝단의 인지력을 높여 선박들이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 예방은 물론 색다른 야경도 연출하게 된다.
포항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 교통량이 많은 관내 주요 연안항을 중심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항로표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