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에 국내 최초 거리방위 측정 등대설치

  • 등록 2010.03.10 16: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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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부두 이접안 선박의 선회 기점 표시로 안전운항 유도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8일 부산항신항에 국내 최초로 거리,방위 측정등대(Range Light)를 설치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신항은 북측 한진해운 부두와 토도까지의 거리가 580m, 북측부두와 남측부두 사이의 가항 거리가 600m 밖에 되지 않아 8,000TEU급(선체길이 339m, 폭 45m)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들은 부두에 이,접안을 할때 선회 가능 항로폭이 협소하여 항시 안전사고의 우려가 많은 실정이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이 신항부두를 안전하게 이,접안 할 수 있도록 부산도선사협회의 의견을 들어 북측컨테이너 부두 끝단에서 350m 떨어진 지점인 송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거리와 방위를 나타내는 렌지라이트 1조(2기)를 설치하여 이,접안 시 선회 중심점으로 이용토록 했다.


부산항신항에 설치된 렌지라이트는 대형컨테이너 선박의 선장이 조타실에서 확인이 가장 잘 될 수 있도록 선장의 눈 높이(수면상에서 30m)에 맞추어 수면상에서 전등은 36m, 후등은 60m 높이의 강관형 구조에 주간에도 5km 밖에서도 등화 식별이 가능한 고휘도 LED 등화를 설치하여 이,접안하는 선박은 전,후등의 등화가 일직선이 되는 지점을 중심선으로 선회를 하면 안전하게 이,접안이 가능하게 되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부산항신항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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