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서해역에서의 통항안전 대책 마련하다
장안서해역 충남 경기 인천관할 해사채취 관련 업무협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임송학)은 지난 6월 말 장안서해역에서 해사채취와 관련하여 지방자치단체인 옹진,당진,태안군 및 안산시 등과 인천,평택,대산지방해양항만청간 장안서해역의 통항선박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회의를 가졌다.< 그림 > 장안서해역 관제구역도
‘장안서 해역’이란 장안사퇴를 중심으로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관할하는 관제구역, 인천청,평택청 관제구역 및 인근 해역으로써 3개청 관할 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 약 67,000여척/년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입항대기정박지와 해사채취 광구가 있어 어느 해역보다 선박충돌 사고 위험도가 높은 해역이라 할 수 있다.
이 해역의 선박 통항 안전 확보를 위해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2010년 9월부터 '장안VTS' 업무를 3개월간 시험 운영하였으며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였고 2011년 월 평균 6,390건의 정보를 선박에 제공함으로써 해양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장안서 해역과 관련된 3개 지방해양항만청(대산,인천,평택)은 물론 해사채취와 관련된 지자체(옹진,당진,태안군 및 안산시)에서 참석하여 해상교통관제의 중요성과 장안서 해역에 위치한 해사채취광구(선갑지적, 풍도지적)에서 선박안전 통항을 위하여 해사채취를 억제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장안사퇴의 경우 대산항의 정온 유지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 방파제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해사채취는 장안사퇴의 거동 유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장안서해역은 2007년 12월 H.S 유류유출사고 인근 지역으로써 3개 항만청 관할 항만으로 입출항하는 많은 선박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어 선박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기관과 지자체간 업무 정보 공유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안사퇴라 함은 인근에 도선점이 있는 신도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32km까지 뻗쳐 대난지도의 북서쪽 끝까지 연결된 모래펄 길이 32㎞, 폭 0.5~2.8㎞, 깊이 1.7m~(-)10m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