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구할 수 없다면 아무도 구조할 수 없다

  • 등록 2011.07.15 17: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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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할 수 없다면 아무도 구조할 수 없다
부산 남부소방서 17일 민관합동 수상인명구조훈련 실시


부산시 남부소방서(서장 허석곤)는 7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해상에서 YMCA와 민관합동 크로스 수상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남부소방서 구조대원 12명, 구조의용소방대원 27명 및 YMCA수상인명구조요원 6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익수자 감시 및 안전예찰훈련을 비롯 인명구조, 응급처치술, 긴급후송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수난사고에 대비한 다각적인 현장 대응력 확보에 나선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총동원하여 인명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119수상구조대와 연계,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시민들에게는 “물놀이 금지구역에서 물놀이를 절대 하지 말고 수영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119수상구조대원이 배치된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것”을 당부했다.

 
한편, YMCA수상인명구조요원 60명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전원이 남부소방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19소방안전 모니터’로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재난발생시 119구조대의 도착 전까지 안전조치를 하는 등 생활속의 119구조대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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