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포항항 입항 안전관리 불량 외국적 선박
안전관리 수준 향상 및 선박결함 줄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2011년 상반기 포항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110척에 대해 항만국통제(PSC)를 실시하여, 각종 안전설비 및 항해장비 등이 국제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6척(5.45%)에 대해 출항정지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중요 결함으로 출항정지된 선박은 캄보디아, 파나마 등 편의치적국의 선박으로서 이 선박들은 총톤수 5천톤 미만의 선령 20년이 지난 노후된 일반화물선(General Cargo Ship)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결함성질별로는 구명,소화 설비(43%), 선박정비,비상대응(21%), 복원성 및 구조(14%) 등의 순으로 결함이 식별됐다.
특히, 금년에는 2009년(9.09%), 2010년(7.27%)에 비해 상반기 출항정지율이 5.45%로 감소하였고, 선박의 결함에 대한 시정조치 확인을 위한 선박 재점검율도 2009년(51.4%), 2010년(42.7%)에 비해 37.3%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인 항만국통제에 대한 강화에 따라 선사, 선원의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선박의 주요 설비에 대한 관리가 효과적으로 실시된 것에 기인한다.
포항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에는 안전관리 불량 외국선박에 대한 우선점검 및 9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되는 집중점검캠페인(CIC)을 통한 강력한 항만국통제를 실시하여 포항항만 및 인근 해역에서의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