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선박 해양사고 지속적으로 증가
2008년 이후 사고건수 30.2% 증가, 인명피해 15.4 증가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부산 사하 갑)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선박과 관련한 해양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후 2010년까지 10년간 선박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6,323건이며, 인명피해는 2,6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선박해양 사고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 804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한 이후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2008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7년 566건이었던 선박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2010년도에는 737건으로 나타나 3년 만에 30.2%가 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2007년도 214명에서 2010년에는 247명으로 1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기환 의원은 “지난 2001년 이후 선박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2.1%로 꾸준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해양수산부가 폐지된 이후 3년간 30.2%가 늘어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