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권 암초 이젠 안심하고 피해가세요
덕적도 승봉도 인근 암초 2곳에 등표 설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9월 30일 9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각흘도와 자월면 사승봉도 인근 암초 2곳에 등표를 설치 완료했다.
이번 등표(사진:위치도)가 설치된 암초는 각흘도에서 서쪽으로 3.5km 떨어진 장탄과 사승봉도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후서의 간출암이다.

그 동안 두 암초는 썰물 때는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지만 밀물 때는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아 선박 항행안전에 잠재적 위협이 되어왔다.
이에 따라 항만청은 장탄 등표 5억5000만원, 후서 등표 3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등표를 설치해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등표 설치가 완료되어 날씨나 조석에 관계없이 원거리에서도 암초를 확인할 수 있게돼 항해하는 선박의 주·야간 안전항행 유도 및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등표는 암초, 수심이 얕은 곳 등에 설치하여 안전항로를 알려 주는 등불이 달린 항로표지 시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