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만청 사고위험 노후화물선 특별점검 실시
32척 점검 중 출항정지 5척 출항전 시정 27척 등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포항항에 입항하는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화물선 중 해양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특별점검 기간 동안 포항항에 입항한 노후화물선은 126척으로 이중 특히 사고위험이 높은 32척(25.4%)에 대하여 인명안전 및 오염방지설비 등을 집중점검하고 중대결함이 발견된 5척을 출항정지 조치하고, 27척에 대해서는 출항전 시정토록 조치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화물선이 포항항 및 인근해역에서 야기할 수 있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안전관리 불량선박의 운항근절과 선박 및 선박회사에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향후에도 노후화물선의 지속적인 점검 및 선박운항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관리가 부실한 선박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통하여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기준미달 노후화물선의 포항항 입항근절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