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주요항구 방파제 등대 눈에 확 띄도록 개선
방파제 등대 6기 시인효과 개선
인천항 주요 항구 입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항 입구를 표시하는 방파제 등대의 시인효과가 개선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도심 배후광으로 식별이 곤란한 인천항계 내 주요항구의 입구에 쌍(雙)으로 운영되는 방파제 등대 6기에 대해 등화의 광도와 등질을 일치시키고, 동기점멸 및 표체조명으로 식별이 용이하도록 개선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6기 등대는 △인천항 갑문 남, △북방파제 등대 △연안항구 남, △북방파제 등대 △인천항 북방파제 등대 △역무선 방파제 등대 등이다.
인천항 갑문과 역무선부두, 연안부두 입구의 등대는 표체조명을, 연안항구와 역무선부두, 연안부두 입구의 등대는 항상 동시에 불이 켜지도록 하여 등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재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해양교통시설과장은 “방파제 등대 시인효과 개선을 통해 도심 배후광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개 등 시계 불량 시 멀리서도 등대를 확인할 수 있어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의 항로 길잡이 역할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012년도에 동ㆍ서수도상 대칭으로 설치된 등부표 30기를 항상 같이 불이 점등되도록 함으로써 항해자들이 보다 쉽게 항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