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지도사무소는 "국가지도선 무궁화1호(선장 김홍은)가 20일 오전7시 경북 죽변 동방에서 조업하다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오징어채낚기 어선 명성호(강원 삼척선적, 40톤, 승선원 5명)를 구조·예인했다"고 밝혔다.
무궁화1호는 동해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의 안전조업 지원활동 중 죽변항 동방 36마일(약 70km)해상에서 명성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구조요청을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 명성호를 구조·안전하게 예인 했다.
명성호는 약 5시간동안 무궁화1호에 의해 예인되다 오늘 12시경 죽변항 0.5마일 해상에서 같은 선단 소속 오징어 채낚기 어선 동한호에 인계됐다.
동해어업지도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질서를 문란케 하는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사전 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