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양식생물 동사 피해 주의

  • 등록 2012.12.13 13: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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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양식생물 동사 피해 주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수산양식시설 및 생물피해 예방 관리에 철저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식어류는 해수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소화율이 떨어지고 생리 활력이 저하되며, 8℃이하로 떨어지면 질병에 대한 방어 능력이 상실돼, 심할 경우 폐사에 이른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농어, 숭어, 돔류(참돔, 감성돔, 돌돔) 등의 온수성(溫水性) 어류의 가두리, 축제식 양식장 및 육상 배양장에서는 동사 방지를 위해 월동 대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어류 동사 피해 예방을 위해 출하 가능한 성어는 조기에 출하해 판매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양식생물의 유실방지를 위한 보호망을 설치하고, 돌돔 등은 생존가능한 최저 수온(5∼8℃)보다 높은 해역으로 이동시켜 관리해야 한다.

축제식 어류양식장은 사육지 면적의 1% 이상을 별도로 구획해 보온 덮개가 설치된 월동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육상배양장은 시설, 장비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온시설을 이용해 양식생물을 관리해야 한다.

손맹현 양식관리과장은 “동해(凍害)를 입은 양식어류는 수온 상승 시에도 강한 스트레스로 폐사가 우려된다”며, “비타민, 영양제, 간기능 개선제 등을 첨가한 양질의 고단백 사료를 공급하는 등 겨울철 양식어류 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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