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7주년특집:국내양식 수산물 수출 안정세 유지

  • 등록 2013.05.06 23: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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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7주년특집:엔저 현상에도 불구
국내 양식 수산물 수출 안정 세 유지

올들어 4월말 주요 양식수산물 생산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양식수산물 수급에는 아직까지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도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에 따르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를 통해 지난 4월까지 주요 양식수산물 생산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생산등락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대체적으로 작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 양식 시설량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13.7% 증가한 1억 3,929만 속을 기록했으며, 김 도매가격은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힘입어 마른 김(김밥용 중품) 가격이 작년 대비 2.5% 하락한 수준이었다.

전복은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 감소로 작년 동기에 비해  출하량은 1.9% 감소한 2,823톤, 산지가격은 11.0% 하락한 4만 7,000원(10미/kg)으로 조사되었는데, 산지가격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5년간 평균 가격 수준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장 전복 양식 어가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광어는 작년 태풍으로 인한 시설파손, 어류 폐사 등으로 양식물량이 줄어 출하량은 작년보다 17.4% 감소한 1만 2,369톤이었으며, 공급 감소에 따라 산지가격은 급등했으나, 도매가격은 수요 부족 등으로 kg당 1만 3,750원으로 작년 수준에 비해 1.9% 상승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지난 해 10월경부터 시작된 엔화약세로 인해 일본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엔저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까지 김 수출량은 1,257만 속, 수출금액은 7,831만 달러로 작년 대비 수출량은 24.0%, 수출금액은 18.5% 증가하였으며, 향후 엔저로 대일 수출은 부진할 것이나 조미김을 중심으로 미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광어는 4월까지 수출량은 1,002톤으로 작년 대비 2.0% 증가, 수출금액은 1,491만 달러로 작년 대비 17.4% 증가하였으며, 엔저 현상에 따른 수출부진 효과는 지금까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전복 대일 수출 물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공급가 하락 및 엔저 등의 영향으로 수출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업체 수익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저리의 경영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양부는 수산물의 경우 대일 수출 비중이 큰 만큼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 수산물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향후 주요 양식품목에 대한 생산 및 수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세부적인 관측정보는 수산업관측센터 홈페이지(www.foc.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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