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7주년특집:킹넙치 제주권 종자보급센터 시설 착공

  • 등록 2013.05.14 1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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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7주년특집:킹넙치 제주권 종자보급센터 시설 착공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제주지역 육종넙치 수정란의 생산, 사육 공급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육종넙치 종자 보급센터’ 건립 공사를 지난 3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건평 1,620㎡(490평) 규모의 최첨단 육종넙치 사육시설로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경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산란제어 및 수정란 생산 시스템 ▲수온조절 시스템 ▲ 산소발생 장치 및 사육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최첨단 장비를 설치해 최적의 사육환경을 갖췄다.

빠르면, 올 11월부터 육종넙치 어미를 사육하여 내년 5월부터 육종 넙치 수정란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에서 생산된 수정란은 제주지역을 포함한 전국 양식장에 분양될 계획이다. 제주지역에서는 300여 개소 넙치양식장에서 연간 25천t의 넙치를 생산해 약 2,30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양식넙치 생산량의 62.7%(39천t)를 제주지역에서 생산했다.

수산과학원에서는 2009년에 세계 최초로 육종넙치를 개발, 보급해 오고 있다. 킹넙치는 자연산 넙치와 같은 체형이며 일반 양식 넙치보다 성장이 30% 이상 빠르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질병에 강하다.

이후 육종넙치 산업화를 위해 ‘10년도 ‘킹넙치’ 브랜드를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살아있는 육종넙치(2㎏) 1t을 처음으로 미국 LA로 수출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스테이크 시장 공략을 위해 3.5㎏의 육종넙치 수출을 추진 중이다.

문태석 미래양식연구센터장은 “종자보급센터는 체계적인 육종넙치 수정란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써 2014년부터는 수정란을 제주권을 포함해 전국에 분양 및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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