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스페인 해양수산협력센터 라스팔마스에 개소
대서양 원양업계 발전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 수행
대서양 원양업계 발전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 수행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9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서 한-스페인 해양수산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해양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을 비롯하여, 루이스 이바라 베땅꼬르 라스팔마스 항만청장, 호세 레지도르 가르시아 라스팔마스 대학 총장, 그리고 현지 한인회장과 선주 및 기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좌측부터 이점수 주라스팔마스 총영사,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호세 레지도르 가르시아 라스팔마스대학 총장, 김성귀 KMI 원장, 라스팔마스 항만청 부국장)

협력센터는 지난 6월 IUU(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 근절 대책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써, 서아프리카 지역에 우리 해양수산기업들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 설립되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협력센터를 통해 현재 서아프리카 수역에서 조업 중인 아국 어선이 연안국과 합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연안국별로 법령 등 투자환경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기술 및 정책분야 현직자 및 퇴직자, 그리고 현지 전문가를 활용하여 협력센터를 운용할 계획이다.
해양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대서양 수역에서의 원양산업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열린 선주․기지장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현지 업계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정부의 원양산업 발전 대책을 설명하고 IUU 어업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2018년까지 5개의 주요 거점에 이와 같은 협력센터를 설립하여 해양수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상 지원, IUU어업 등 현안 관리 및 현지 인력 확보,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5개 주요 거점 : 대서양(라스팔마스), 동남아, 태평양 연안국, 남미, 아프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