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봉사단 농촌 일손 돕기 나섰다

  • 등록 2013.11.17 11: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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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봉사단 농촌 일손 돕기 나섰다
직원 240명 17일(일) 밀양 동명마을서 사과 수확 봉사
농산물 구입 위문품 전달 등 9년째 농촌사랑 실천
 
현대중공업 자원봉사단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
 
현대중공업 팀·반장협의회, 연합현우회 등 9개 직무동호회 회원 240명은 17일(일) 자매결연 마을인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동명마을을 찾아 사과 수확을 도왔다. 봉사단은 이날 하루 동안 이 마을 26개 사과 농장에서 농민들이 정성껏 가꾼 사과를 수확하고, 병충해를 입은 사과를 분류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사진: 현대중공업 자원봉사단이 17일(일) 경남 밀양시 산내면 동명마을에서 사과 수확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조량이 높아 사과 농사가 풍작을 이뤘지만 수확해야 할 사과의 양에 비해 일손이 부족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작물이 얼어 일 년 농사가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농가에 큰 힘이 됐다.
 
현대중공업 봉사단은 이날 사과 수확뿐 아니라, 수확한 사과를 즉석해서 구입해 농가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현대중공업 다물단 박수복 단장(55/시운전부)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경남 밀양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작물 수확을 도우는 것은 물론, 명절에는 선물을 전달하고, 수시로 경로잔치를 여는 등 주민들과 각별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1사(社)1촌(村) 운동으로 울산(동구 주전, 울주 언양), 경북(경주 진리) 등 다른 농‧어촌 4개의 마을도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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