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 통해 해양수산의 미래를 논하다
알제리 사막 새우 양식장 지원 등 양식어업 활성화 방안 논의
알제리 사막 새우 양식장 지원 등 양식어업 활성화 방안 논의
「제3회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주최 해양수산부, 후원 부산시)」가 11월 20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이브 젠슨 국제식량농업기구(FAO) 프로그램조정관 등 수산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엘 알리 아이다 세네갈 해양수산부장관․알제리․가나 등 40여 연안국 고위공무원 및 국내․외 수산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컨퍼런스 첫날, 이브 젠슨 국제식량농업기구(FAO) 프로그램조정관은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양식업 발달을 위한 세계적인 도전과 기회‘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수산자원의 지속적․안정적 이용을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세션에 이어 오후에는 마티아스 홀와트 FAO 수산양식부 양식수석, 하미드 벤데라지 알제리 수산자원부 국장 등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대안으로 양식어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참가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세계 수산업의 발전과 해양 생태계 보호는 기술혁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서아프리카 빈곤감축을 위한 수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알제리 새우 양식장 지원사업 발표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FAO,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와 같은 국제기구와 40여 연안국이 참여한 것은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가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해수부는 지속적으로 우리의 경험과 해양수산분야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지구 온난화․빈곤퇴치 등 연안국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