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夏季특집:부시리 인공종자 무상분양 받으세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도 소재)는 올해 상반기에 생산한 부시리 인공종자(10cm 크기) 6,000마리를 8월말부터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연 산란을 통해 얻은 수정란을 부화시켜 60일간 최적의 조건으로 키워냈다. 종자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미래양식연구센터(☎064-780-5440)로 연락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분양받을 수 있다.부시리는 방어, 잿방어와 함께 방어류에 속하고 방어에 비해 배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보다 긴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전 연안, 일본, 중국 등 세계의 온대와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대형어종으로 맛과 영양이 좋아 차세대 양식 어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방어는 겨울에 맛이 최고지만 부시리는 여름에도 즐길 수 있어 방어보다 고가로 판매되는 고급 어종으로 제주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소득창출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봉석 미래양식연구센터장은 “따뜻한 제주해역의 특성에 알맞은 부시리의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하고 분양할 예정”이라면서 “어업 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기술 지도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