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및 울릉연안 표층수온 지난해보다 4℃에서 5℃ 고수온
국립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올해 1월(1일에서 13일까지)에 강원(속초, 주문진)연안 및 울릉연안에서 어획된 오징어 어획량은 강원연안에서는 472톤으로 전년비 475%(평년비 187%), 울릉연안에서는 424톤으로 전년비 299%(평년비 132%)의 어획량을 보이고 있어 2006년보다 높은 어획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겨울철 오징어 어장의 호황은 강원연안 및 울릉연안의 표층수온이 전년(5℃에서 9℃)에 비해 4℃에서 5℃ 높은 고수온 현상을 나타나면서, 오징어 어군의 남하회유가 지연되어 최근 강원연안 및 울릉연안에서 오징어 어장이 밀집형성·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겨울철 동해연안의 표층수온이 높은 이유로 연안에서의 오징어 어장형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표층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면 오징어 어군은 월동 및 산란을 위해 점차 동해남부 이남해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