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지난 2월 6일 오후에 강원도 주문진 인근해역에서 자망에 어획된 초대형 갯장어류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갯장어류는 전장(길이) 약 2m, 체고(높이) 약 14cm, 몸통둘레 약 40cm, 체중 20kg에 달하는 초대형으로서 강원도 연안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다.
주로 난류지역인 남해안에 분포하는 갯장어류가 이와 같이 강원 연안까지 출현한 원인은 최근 동해안의 주요 난류세력인 대마난류가 확장되어 주문진 주변 해역의 수온분포가 전년에 비해서는 4℃, 평년에 비해서는 1℃ 높은 고수온을 나타냄으로써 강원도 연안까지 분포 해역이 확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